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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AI·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민원행정 선도…‘스마트 양평톡톡’ 출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기반 민원 통합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을 본격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 양평톡톡’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지방행정 통합 플랫폼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복잡한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종량제봉투 구매, 공공시설 예약·결제, 전자증명서 발급 등 주요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점에서 주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해당 플랫폼은 민선 8기 전진선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추진됐으며, 2023년부터 ㈜디케이테크인과 공동 개발을 통해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행정 시스템으로 고도화됐다. 그 결과, 지난해 제29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스마트 양평톡톡’ 채널에는 군 전체 인구의 약 25%에 해당하는 34,110명이 가입해 있으며, 파크골프장 통합예약은 예약률 100%를 기록하는 등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신고는 6,160건, 종량제봉투 구매 1,278건 등 실사용 수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무원 측면에서도 업무 처리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청소차량에 부착된 IoT 센서로 실시간 주행 및 청소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적인 민원은 AI가 자동 처리해 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로 인해 연간 약 8억 3천만원의 사회적 편익과 5천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했으며, 서류 절감에 따른 탄소중립 기여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여기에 더해 2025년 1월부터는 차세대 마을방송 플랫폼 ‘온동네’도 확대 도입 중이다. 이 플랫폼은 전국 최초로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돼 육성 녹음이나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 송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어르신을 위해 전화 통화 및 문자 수신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온동네’는 기존 마을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군내 280개 마을 중 93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2,603명에 달한다. 보호자와 자녀가 부모를 대신해 방송을 함께 듣고 내용을 공유할 수 있어 고령층의 정보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전 군수는 “‘스마트 양평톡톡’과 ‘온동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양평형 스마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재 구매, AI 방송 요약, 이장 공문함 등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디지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 스마트 톡톡 리플렛 [사진=양평군]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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