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당진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 본격 나섰다.
28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당진 전역에서 도로와 교량 붕괴, 농경지 침수, 주택·상가 피해 등 시민 생활 전반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축사와 양식장 등 농·축산업 기반 시설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시는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활용해 기부금 모금을 추진한다.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피해 복구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부는 온라인 ‘고향사랑e음’ 플랫폼과 전국 농협 및 농·축협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당진시가 제공하는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답례품 없이 전액 기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피해 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당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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