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fd9ce34a78ec5b.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소래 일원 국가 도시 공원 지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도시 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정안은 국가 도시 공원 지정 면적 기준을 기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이 국회 법사위·본회의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국토교통부는 하위 법령 개정 및 지침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의 국가 도시 공원 신청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소래 지역 국가 도시 공원 지정 추진을 본격화했다. 2023년에는 소래 가치 찾기 포럼, 대시민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기본 구상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인천공원페스타, 각종 행사·토론회 등을 열고 시민과 함께 지정 기반을 다졌다.
시는 기존 소래 일대 공원을 하나로 통합·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공원) 및 공원조성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 등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소래 염전 국가 도시 공원 조성 계획 용역은 도시 관리 계획 예산을 일부 활용하는 등 효율·체계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법 개정 추진에 맞춰 소래 일원을 국가 도시 공원으로 지정 받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정 이후에는 국비 확보 등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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