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흔히 구할 수 있는 상추로 장 건강 개선은 물론, 눈의 피로 완화와 수면의 질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최근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17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를 통해 상추가 지닌 건강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상추에는 다양한 건강 효능이 숨어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체내 독소를 형상화.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752c8291e74d30.jpg)
김 박사에 따르면, 상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의 배출을 도와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장에 쌓인 독소는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상추는 장 건강과 함께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평가된다.
눈 건강에 이로운 성분도 다량 함유돼 있다. 상추에 풍부한 비타민 A는 망막 세포의 기능 유지와 야맹증 예방에 관여하며, 루테인은 황반을 보호하고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자주 보는 현대인에게 특히 필요한 성분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 저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상추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줄기를 자를 때 나오는 유백색 진액에는 '락투카리움'이라는 진정 성분이 들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불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유럽에서는 상추가 수면 보조와 진정 목적으로 활용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상추에는 다양한 건강 효능이 숨어 있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체내 독소를 형상화.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51331179b54663.jpg)
이외에도 상추에는 비타민 B1, C, 칼슘, 철분,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이들 성분은 혈액 순환과 뼈 건강, 면역력 유지에 이롭고, 특히 철분과 엽산은 빈혈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해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영양소로 꼽힌다. 또,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과 탄수화물 비율이 낮아 체중 관리나 식이 조절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