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도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젓갈류 제품은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6월 도내 11개 시‧군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젓갈류 7종, 50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는 젓갈류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이뤄졌다.

A형 간염은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이나 피로감, 복통 등 초기 증상 외에도 성인의 경우, 황달과 간 기능 저하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연구원은 “젓갈류는 대부분 열처리를 하지 않고 섭취해 A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이번 검사로 도내 유통 젓갈류의 안전성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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