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와 코디 폰세(Cody Ponce), 그리고 두 선수의 배우자인 헤일리 와이스(Hailey Weiss), 엠마 폰세(Emma Ponce)가 대전 중구의 첫 ‘명예구민’으로 선정됐다.
대전 중구는 15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와 중구청 구민사랑방에서 명예구민증과 명예패 수여식을 열고, 네 사람에게 공식적으로 ‘명예구민’ 칭호를 부여했다. 이번 명예구민 위촉은 중구의 행정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향후 구정의 긍정적인 동반자로서 역할을 기대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현재 한화이글스의 선수와 가족으로서 대전 중구를 생활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단순한 거주를 넘어 지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눈길을 끌어왔다. 특히 경기장 인근 대종로 일대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러닝모임 ‘홈런클럽’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선수의 배우자들도 소감을 전했다. 헤일리 와이스씨와 엠마 폰세씨는 “중구의 명예구민이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중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의 첫 명예구민으로 이 네 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구정에 따뜻한 힘을 보태며 기분 좋은 변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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