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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광화문 매장에 먼저"⋯키오스크 '초읽기'


전국 매장 중 광화문·명동·제주 등 10여 곳에 기기 설치 완료
내부 테스트 등 거쳐 이르면 7월께부터 본격 작동·주문 받기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의 키오스크 주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광화문, 명동,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키오스크 설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스타벅스 무교동점에 설치된 키오스크. [사진=전다윗 기자]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스타벅스 무교동점에 설치된 키오스크. [사진=전다윗 기자]

24일 오후 방문한 서울 광화문 인근 스타벅스 무교동점에는 키오스크 두 대가 설치돼 있다. 아직 키오스크 작동을 통해 본격 주문을 받지는 않고 있지만, 기존 스타벅스에선 볼 수 없었던 낯선 풍경에 이목이 집중됐다. 신기한 듯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무교동점 외에도 광화문, 명동,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 10여 곳에도 같은 모양의 키오스크가 설치된 상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막바지 내부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7월께부터 키오스크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스타벅스 무교동점에 설치된 키오스크. [사진=전다윗 기자]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스타벅스 무교동점에 설치된 키오스크. [사진=전다윗 기자]

현재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중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과 결제를 하는 곳은 없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고, 고객 이름을 불러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을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장에 고객이 몰릴 경우 제때 주문을 하기 어렵다는 고객 애로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한국과 일본에서 비슷한 시기 키오스크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스타벅스 코리아는 본사 방침을 따르면서도 2014년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오더', 2016년 전자영수증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진행해 왔다. 2023년 말부터는 일부 대형 매장에 진동벨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만약 키오스크까지 도입한다면 스타벅스 코리아의 디지털 전환 기조는 더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매장에서 키오스크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테스트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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