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 동구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 횡단 보도와 교차로 인근에 방호울타리 역할을 하는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했다.
동부경찰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주고등학교 정문 14건,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앞 13건 등 크고 작은 보행자 교통사고가 유동 인구 통행이 많은 횡단 보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6개 주요 횡단 보도와 교차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총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 안전 저단형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충장로 1가 입구 △충장로 NC 웨이브 등 6개소다.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는 보행자 무단횡단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호 울타리 역할과 동시에 현수막 지정 게시대로 지정돼 보행자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보행 안전 현수막 게시대 설치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불법 현수막 없는 깨끗한 도시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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