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경북 영주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며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관사골 일대에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사골 근대생활사 유산을 바탕으로 ‘영주의 아침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개발, 원도심 활력 회복과 생활 인구·청년 유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마스터플랜 수립, 거점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전략이 구체화된다. 시는 지난 11일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관사골 일대 도시 브랜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 중이다.
관사4호 건물을 리모델링해 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건축기획 용역도 이달 내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 착수한다. 해당 거점은 카페, 로컬 편집숍, 공유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오는 19일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로컬브랜딩 워크숍에 영주시가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획디자인 분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지자체가 모인다.
중앙정부와 사업 방향 및 정책을 공유하고, 전문가 집중 컨설팅을 통해 사업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영주의 아침’ 프로그램 개발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자, 상인, 창작자 간 협업 구조를 조성하고, 로컬 브랜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과 워크숍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지역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관사골 고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정체성이 살아 있는 문화관광지 조성이 목표”라며 “현재 마스터플랜과 거점시설 건축기획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영주=이민 기자(lm8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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