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친환경 축산물 생산기반 확대와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친환경 축산물 인증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고품질 안전축산물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기축산물 또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관내 사육시설에서 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이며, 인증 신청 수수료·검사비 등 소요 비용을 건당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군비 2,1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기존 30%였던 농가 자부담까지 전액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축산농가가 비용 부담 없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축산물 인증은 △사육환경 △자급사료 기반 △입식·출하 관리 △사료 영양관리 △동물복지 △질병관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매년 등록된 인증기관을 통해 갱신해야 한다.
현재 관내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농가는 총 94호로, 축종별로는 △한우 61호 △육계 24호 △산란계 4호 △메추리 4호 △젖소 1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인증비용 전액 지원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인증 참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물 생산 확대와 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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