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백화점은 서울시와 '가족돌봄청년'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업계 최초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백화점]](https://image.inews24.com/v1/85aa6d6bd1b30c.jpg)
가족돌봄청년은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을 부양하면서 학업이나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뜻한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최창남 기아대책 회장, 한찬희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족돌봄청년 대상자를 발굴하고, 생계·의료·학습·주거 등 돌봄 비용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등 총 4억원 규모의 후원을 약속했다.
가족돌봄청년과 그 부양 가족을 대상으로 '리조이스(RE:JOICE)'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음건강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롯데백화점은 대기업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이슈를 공론화하며,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크라우드 펀딩 기금을 조성해 기부금 3000만원을 청소년 30명에게 전달했다.
취약 계층을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제도도 운영 중이다. 롯데백화점의 우수고객인 '에비뉴엘' 고객이 본인의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 중인데, 지난해까지 2년간 2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취약 계층에 기부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가족돌봄청년을 지원한 첫 번째 대기업으로서 이번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더욱 확산시키고, 롯데백화점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어주는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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