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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인수' 오아시스 "채권자·법원 의사 전적으로 따를 것"


오는 20일 티몬 회생 관계인집회⋯회생 분수령될 듯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M&A를 통해 진행 중인 티몬 인수와 관련해 "채권자 및 법원의 의사를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4월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이후 티몬 정상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을 복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수금액(116억원) 외 미지급 임금·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투입해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 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피해 셀러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티몬의 매각 주관사 EY한영 조사위원이 산정한 파산 시 일반 회생채권 청산 배당률은 0.44%이다. 청산으로 진행하는 경우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티몬 임직원의 밀린 급여·퇴직금 정산은 무산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커머스 1세대로 업력이 깊은 티몬을 다시 살려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산자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후생을 높일 것"이라며 "이해관계가 달라 채권자들의 의사가 전적으로 중요한 만큼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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