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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두만개발계획(GTI) 총회, 27일 서울서 개최


GTI 국제기구 전환 관련 논의 등 진행

[이혜경기자] 광역두만개발계획(GTI:Greater Tumen Initiative) 16차 총회가 오는 27~28일에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고 2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했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협력을 위해 한국·중국·러시아·몽골 4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유일의 다자협의체다. 지난 1992년에 두만강개발계획(TRADP)으로 출범했다가 2005년 9월에 대상지역 확대·공동기금 설립 등 추진체계를 강화해 '광역두만개발계획(GTI)'으로 확대됐다.

이번 총회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회원국 정부 및 GTI 사무국, GTI에 참여 중인 지방정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GTI는 지자체간 교류협력을 위해 '지역협력위원회(Local Cooperation Committee)'를 운영 중으로, 동북아의 12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부산시, 제주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기간 중 GTI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협정문안과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회원국간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연구기관간 교류협력과 농업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GTI 연구기관 네트워크'와 '농업분과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2015년도 추진사업 평가 및 결산, 2016년 예산 등을 승인하고, 지방정부간 교류협력을 위해 구성된 '지역협력위원회'의 운영상황 및 계획도 청취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총회에서는 GTI의 국제기구 전환을 위한 회원국간 협의가 좀 더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내 싱크탱크 간 교류협력이 강화돼 프로젝트 발굴, 정책 제안 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농업분야의 협력을 증진시켜 역내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동북아 지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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