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플레이스테이션2에 인터넷을 연결, 여러 이용자와 함께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일본은 지난해 5월, 미국은 지난해 8월에 PS2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각각 개시했다. 한국은 PS2 국내 발매 1년여만에 온라인게임을 제공하게 됐다.
SCEK는 첫 온라인게임 타이틀로 1인칭 액션슈팅게임 '소콤: U. S. 네이비 씰즈'(이하 소콤)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오는 4월부터 2천명을 대상으로 '소콤' 온라인게임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상반기중 정식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국내 PS2 온라인게임은 미국의 온라인게임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필요 없이 온라인게임 타이틀과 PS2 전용 이더넷용 네트워크 어댑터를 구입하면 된다.
네트워크 어댑터는 미국 판매가인 39.50달러(한화 4만8천원)와 비슷한 가격대에 발매될 예정이다. SCEK는 온라인게임 상용화 여부에 대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SCEK는 올해 중에 온라인게임 타이틀을 5종이상 추가로 발매함으로써 온라인 비디오게임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비디오게임기 엑스박스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연내 제공을 목표로 서비스 제공시기를 조율하고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