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는 자사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온라인 게임서비스 제공에 맞춰 상업용 PS2를 발매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상업용 PS2 콘솔과 게임 타이틀 등을 상반기 내 제공할 계획이며 플레이스테이션방(플스방)과 PC방 업체는 가정용 대신 상업용 라이선스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CEK는 지난해 초부터 업소용 PS2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일본 본사와의 의견마찰로 그동안 사업진행이 더뎠다. 이번 상업용 제품 출시는 일본 본사에서 국내 PC방 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침체됐던 SCEK의 업소용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SCEK는 상업용 PS2 본체는 일반 가정용 PS2 본체 가격과 유사한 수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업소용 사업 파트너인 LG상사를 통해 판매된 PS2 제품은 상업용으로 인정하지만 일반 유통망을 통해 구입된 제품에 대해서는 일단 불허할 계획이다.
SCEK는 PS2 정식발매 1주년인 오는 2월22일 상업용 라이선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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