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원은영기자] 이미지 중심의 인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가 웹 기반의 분석 툴인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새롭게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매셔블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 웹 애널리틱스는 특정 웹사이트에서 누가, 어떤 이미지 콘텐츠들을 자신의 핀터레스트에 게재하는지를 트랙킹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분석 툴이다.
예를 들어 여행상품 소개 사이트의 경우 스키나 해변가 등을 주제로 올린 관광 포스트가 누구의 핀보드에 올랐는지, 어떤 여행지 사진이 얼만큼의 반응을 얻었는지 클릭수나 트래픽 등을 분석해 준다.
뿐만 아니라 특정 이미지가 누군가의 핀보드에 게재된 후, 팔로워들에 의해 리핀됐을 경우 이에 대한 정보까지 알 수 있다.

다만 핀터레스트가 이번에 공개한 애널리틱스 툴은 기본적인 추적 서비스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전문으로 하는 써드파티 분석 시스템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매셔블은 전했다.
최근 트위터를 앞설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핀터레스트지만 현재까지 이렇다할 광고 상품은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해 말 비즈니스용 핀터레스트 계정과 툴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 애널리틱스 플랫폼까지 선보여 광고 시장 진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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