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현기자] 바른전자(대표 김태섭·임세종)가 2012년 1월부터 9월까지 매출액 1천626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공시했다.
바른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매출액은 1천546억원, 영업손실은 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7월 한달 매출은 202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월별 매출이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했다.
바른전자는 "올 3분기 예상 매출 및 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낸드 기준 연간 생산규모가 1억개를 돌파, 2009년 3천만개 돌파 이후 만 3년 만에 3배에 이르는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른전자는 지난 8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60억원을 차입해 생산시설 증대에 나섰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구매단가를 낮추고, 새로운 공정기술을 도입해 원가 투입율이 기존 대비 7% 이상 낮아져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전망이다.
김태섭 바른전자 사장은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들이 올 상반기 적자로 전환하거나, 역성장한 기업이 대부분이지만 바른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글로벌 영업을 강화해 최근까지 매출의 7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는 등 큰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전자는 빠른 성장세를 감안해 올해 매출목표를 2천300억원에서 2천5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영입이익도 전년대비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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