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소셜 미디어 이용 이유 살펴봤더니...


"오프라인서 형성된 관계 강화"가 주된 이유

[안희권기자] 미국 성인들은 오프라인에서 형성된 유대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기 위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애인을 구하는 등의 목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미국이 시장 조사 기관인 퓨인터넷(Pew Internet)이 15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미국 성인 67%가 친구나 가족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천200명이 참가한 조사에서, 응답자 67%는 친구들과의 접촉을 유지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또 64%는 가족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왕래가 끊어진 엣 친구를 찾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취미생활과 관심사항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한 것도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로 제기됐다. 응답자 중 14%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답변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9%) 유명인사 또는 운동선수, 정치인들이 남긴 말을 읽어보기 위해(5%), 연애를 하기 위한 의도(3%)도 일부 있었다.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과 접촉하기 위한 것(72%)으로, 이는 남성(5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50세 이하의 사람들은 친구와의 접촉(70% 이상)이나 옛친구와의 연락에(53% 이상) 소셜미디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통로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단지 9% 정도만이 그런 이유로 소셜미디어를 선택했다. 그리고 57%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등 일부 특정그룹은 새로운 단짝을 찾는데 소셜미디어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 미국인들이 다른 연령대보다 취미나 흥미거리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대에서 49세 이하 사람들은 16%, 50대에서 64세 이하 사람들은 18%가 이 같은 이유에서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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