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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로 세대 격차 치유하자"


정보화진흥원, 소셜미디어 통한 세대 격차 해소방안 세미나 개최

[김관용기자] 스마트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산되면서 이용자와 비이용자간 격차인 일명 '소셜 디바이드(Social Divide)'가 심화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SNS로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2일 '소셜 미디어, 세대격차를 힐링하다'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디지털 세대별 미디어 이용패턴 분석 ▲소셜 미디어와 세대격차 ▲소셜 미디어 통한 세대격차 치유정책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서울과학기술대 이광석 교수는 "출생연도보다는 디지털 미디어에 의한 역사·경제·문화·사회적 변수에 따른 집단적 경험의 차이가 세대 구분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제대로 짚어야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대간 갈등과 소통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한림대 이기홍 교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세대 격차 현상을 단순한 갈등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여러 연령대의 독자적인 하위문화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하는 시각이 필요하다"며 SNS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격차 양상을 분석했다.

유엔미래포럼의 박영숙 대표는 노인들은 미혼모들의 자식들을 돌봐주고 미혼모들은 노인들에게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서로 도우면서 세대격차 문제를 풀어가는 호주 파라 웨스트(Para West) 스쿨의 예와 '세대차 극복의 날(Intergeneration Day)' 제정과 같은 선진국의 세대 격차 극복 노력 정책을 소개했다.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스마트 미디어의 제일 큰 순기능이 소통에 있는 만큼,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통한 세대간 격차 해소와 소통, 치유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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