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내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자료와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데이터 백업 전문 업체인 아크로니스 코리아(대표 서호익)는 개인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자료와 파일들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백업의 10가지 팁을 제안했다.
우선 모든 것을 확실히 백업을 해야 한다. 문서, 파일, 사진, 비디오, 음악, 주요 애플리케이션 및 이메일을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백업을 해야 한다.
둘째는 백업을 내일로 미루지 말아야 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백업을 내일로 미루는 건 흔한 일이지만, 스케줄링을 통해 자동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사용해 이를 늦춰선 안된다.
백업을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더라도 잘 되고 있을 것이라고 가정하지 말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리커버리 테스트'를 통해 백업을 테스트해 보고, 자동으로 백업이 되는지 체크해야 한다.
또한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야 한다. 백업 주기가 길어질수록 최신 파일이 저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프사이트에 보관하고 있는 카피본들이 최신인지 확인해야 한다. 전체 시스템을 백업한 후 추가되는 파일이 자동으로 백업될 수 있도록 설정도 해 두어야 한다.
변경된 정보만 저장해야 한다. 차등, 증분 백업 기능과 자동보관 기능은 지난 백업 이후 변경되거나 추가된 내용만 저장하기 때문에 디스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더욱 빠르게 백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휴지통을 비우거나 임시 파일등 필요 없는 정보를 먼저 지운 후 백업을 한다면 더욱 빠르게 전체 백업을 진행할 수 있다.
물리적으로 백업된 자료들에 대해 신경써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장 하드 드라이브, USB 및 DVD와 같은 물리적 백업 장비들을 열기, 태양, 습기 및 전자파로부터 멀리 보관해야 한다. 또 노트북과도 따로 보관해서 각종 도난이나 분실시에도 물리적 백업 장비들은 안전히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내장,외장 저장장치 백업 및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도난당했을 때에도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백업된 파일들은 외장 하드 및 드라이브에 저장해 보관한다. 또한 개인 정보 및 파일들을 다양한 무료 클라우드에도 백업해 둠으로써 필요할 때마다 어디서나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기종 하드웨어로도 복구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백업이미지를 이기종 하드웨어로도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해야 기존 PC와 다른 종류의 새 장비에도 쉽게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설치하기 전에 백업을 먼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업데이트 또는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전에 시스템 전체를 백업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설치 중 에러가 발생했을때도 기존 상태로 복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크로니스 코리아 조창수 부장은 "노트북에 물을 쏟는 것과 같은 작은 실수로도 몇 년간 보관해온 소중한 정보와 추억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던 외장 저장장치 및 온라인 백업 보호는 이제 비즈니스에서뿐 아니라 개인용 환경에서도 반드시 필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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