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도쿄게임쇼2007] 소니 65종 대작타이틀로 융단포격


PS3 진동 컨트롤러-PSP 원세그 선보여…MS '헤일로3'로 맞서

20일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멧세 컨벤션 센터에서 뚜껑을 연 '도쿄게임쇼 2007'은 역시 소니(SONY)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의 격돌이었다.

소니는 이날 무려 40여대의 자사 플레이스테이션(PS)3 게임기를 설치하는 등 전체 부스의 90% 이상을 시연대로 구축, 게임마니아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다. 당초 전체 부스를 시연공간로 할애하겠다는 공언을 어느 정도 지킨 셈이다.

소니는 또 이날 부스에서 선보인 게임의 95%(41종) 정도가 PS3용 게임 타이틀일 정도로 MS의 Xbox에 밀린 PS3의 차세대 게임기 왕좌 탈환에 전력투구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PS3용 타이틀은 '메탈기어 솔리드4', '타임크라이시스4' ,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 '라쳇 앤 클랭크 퓨처', '전장의 발키리아', '파이널 판타지 13' 등 대작들이다.

소니는 이밖에 '워호크(Warhawk)' 등 9종의 PS 네트워크용 게임 타이틀과 15종의 PSP용 타이틀 등을 포함해 무려 65종의 타이틀로 경쟁사인 MS의 ‘Xbox360'에 융단폭격을 가했다.

하드웨어 기능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니가 기조연설을 통해 공개한 PS3용 진동컨트롤러 '듀얼쇼크(Dual Shock)3'. 향후 PS3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듀얼쇼크3'는 연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봄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는 또한 지상파 DMB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PSP와 원세그(1seg) 튜너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부터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간 PSP 원세그는 원세그 튜너(6천980엔)를 PSP에 부착하면 12개 지상파 방송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이 PSP 원세그의 국내 적용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질세라 MS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날 MS의 시연 부스에는 블록버스터 게임 '헤일로3'의 손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넘쳐날 만큼 인기를 모았다.

MS 입장에서는 소니 PS3 대작 게임에 맞설 '헤일로3'가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밖에 액션게임 '닌자 가이덴2'와 '로스트 오딧세이', 한국 블루사이드가 제작한 '킹덤 언더 파이어 서클 오브 둠'도 게이머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MS는 또한 에이스컴뱃6 전용 컨트롤러를 선보이기도 했다.

/도쿄=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도쿄게임쇼2007] 소니 65종 대작타이틀로 융단포격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