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 많고 배터리 사용시간이 짫으며 3D게임을 즐기기 어려웠던 노트북 시대가 종말을 기했다.
모바일 프로세서 역사에 새로운 전환전이 될 새 CPU 코어2듀오 정식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은 더 얇고, 뜨겁지 않으며 소음도 나지 않는 첨단 노트북을 언제 어디에나 휴대할 수 있게 됐다.
◆뜨겁고 두꺼운 노트북은 안녕
인텔은 새로운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2 듀오를 탑재한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 기반 노트북 PC가 선적되기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코어2듀오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두 개의 실행 코어를 하나의 프로세서에 내장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인텔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쳐어 기반했고 최대 4MB 인텔 스마트 캐시를 내장했다.

연산역할을 하는 코어를 두개 가지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영화, 게임, 멀티미디어 기능, 특별히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때 더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력소모가 적은 많큼 노트북의 문제중 하나였던 발열 문제를 대폭 해소했다. PC 제조업체들은 발열이 적고 더 날씬하며 보다 작은 노트북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인텔 모빌리티 그룹의 데이비드 펄무터 수석 부사장은 "코어 2 듀오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반 노트북은 전력 소비와 배터리 수명의 변화 없이 가정용이나 업무용에서 이전 세대 센트리노 기반 노트북에 비해 두 배 이상의 모바일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어 2 듀오 모바일 프로세서(코드명 메롬)가 탑재된 인텔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 기반 노트북 PC는 인텔 945익스프레스 칩셋 제품군과 인텔 프로 무선 3945ABG 네트워크를 탑재하고 있다.
인텔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의 모바일 버전은 T7600, T7400, T7200, T5600, T5500으로 천 개 단위 개당 각각 미화 637, 423, 294, 241, 209 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인텔에 따르면 전세계 PC 제조사와 리셀러 및 완성품 판매사 등을 통해 200개 이상의 센트리노 듀오 모바일 기술 기반 제품이 올 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서도 코어2듀오 CPU 사용 노트북 등장

국내 PC 제조사들도 발빠르게 코어2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반 노트북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9일 부터 코어2 듀오를 탑재한 센스 Q35, 센스 R55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센스 Q35, R55에 이어 9월 중으로 '센스 M55, 센스 X60+, 센스 X11', '센스 R65' 등 주력모델에 코어2듀오 CPU 를 장착할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코어2듀오 CPU를 탑재한 노트북 5종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엑스노트 S1, P1, M1, LW25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제품과 신규 모델(R1시리즈)을 포함해 엑스노트 어드밴스드 5종을 29일 동시 출시한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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