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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2듀오 출시서 드러난 삼성전자의 저가 전략


 

인텔이 새로운 모바일 CPU '코어2듀오'를 출시하고, 노트북 업체들이 속속 신제품을 발표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행보가 정반대로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저가 제품으로 코어2듀오 라인을 연 반면 LG전자는 고가 노트북을 내놓으며 프리미엄 시장에 승부를 거는 대조 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삼성전자가 코어2듀오 CPU출시와 함께 발표한 '센스 Q35'와 '센스 R55'의 가격대는 170만원 선.

통상 삼성전자가 새로운 CPU가 등장할 때마다 최고 사양의 제품을 선보였던데 비춰보면 분명 저렴한 가격대다. 최고 사양의 CPU가 등장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부터 출시하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반면 LG전자는 코어2듀오의 고성능에 어울리는 다양한 고사양 고가 노트북을 선보였다.

5종의 출시 제품중 200만원이 넘는 제품이 대다수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했다.

엑스노트 S1은 242만원, P1은 259만원에 달한다. 170만원대 제품도 있지만 분명 무게는 프리미엄 제품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의 저가 PC 출시 정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00만원대 이하 제품과 보급형 와이드 노트북, 데스크노트북 등 다소 사양을 낮추면서 가격도 저렴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중.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줄며 삼성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비교적 저렴한 노트북을 중점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측은 "삼성전자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이제 한자리수에 불과하다"며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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