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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진규 일진 회장 "과감한 M&A로 100년 기업 성장 원년"


"신사업 궤도 오르도록 전사적 노력 필요…사업계획과 목표 반드시 달성해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올해를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진규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성장 가속화'로 정했다"며 "올해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 M&A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미래사업 발굴 및 강화'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묵묵히 전진했다"며 "그 결과 친환경 자동차 양대 축인 전기차·수소차 관련 사업과 바이오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 ]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진출을 위한 수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수소저장솔루션에 주력하는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 수소 경제에 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진에스앤티가 투자한 오리니아는 루푸스신염 치료제를 상용화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 신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신사업이 안정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과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존 사업도 철저히 재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한 M&A 등 전략적 투자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계열사는 자금확보와 기술개발 등 회사 성장을 위한 선순환 요소를 구축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 사업계획과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언(百言)이 불여일행(不如一行, 백번의 말은 한번의 실행보다 못하다)"이라며 "회사와 사업부, 개인이 세운 계획과 목표를 넘어서지 못하면 조직과 각자가 회복할 수 없는 나락의 골짜기로 떨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전과 창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면 기존 사고의 틀에 갇혀 발상의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다 퀀텀점프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친다"며 "각 계열사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육성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냥에 나선 호랑이는 먹잇감에게 최후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잔뜩 움츠려 있지만 결국 힘찬 도약으로 단숨에 제압해 버린다"며 "새해 업무에 있어선 사냥에 나선 호랑이처럼 목표를 향한 집념과 강한 실행력으로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들을 헤쳐 나가자"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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