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일정이 또 다시 뒤로 밀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중 하나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연일 양성 판정자가 늘어나고 있는 영국 상황 탓이다.
EPL 사무국은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있는 구디슨 파크열릴 예정이던 2021-2022시즌 EPL 에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20라운드 경기를 연기하기로 29일 결정했다.
사무국은 "뉴캐슬의 경기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캐슬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감염과 부상 선수 발생으로 한 경기에 필요한 최소 선수 숫자(13명)를 맞출 수 없다고 밝혔다.

뉴캐슬 구단은 "선수와 스태프 다수가 최근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부상 선수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버튼-뉴캐슬전을 포함해 EPL은 올 시즌 개막 후 12월 한 달동안 16경기가 연기됐다.
에버턴은 이달 들어 두 번째가 됐다. 손흥민과 황희찬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울버햄튼 역시 12월에 두 차례나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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