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또 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영국은 현재 코로나19 변이 중 하나인 오미크론 영향으로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제러드 애스턴 빌라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애스턴 빌라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러드 감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예정된 두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애스턴 빌라는 첼시(27일), 리즈 유나이티드(29일)와 경기가 예정됐다. 제러드 감독은 해당 두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제러드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데뷔했고 지난달(11월) 애스턴 빌라를 맡으며 EPL로 돌아왔다.
애스턴 빌라는 제라드 감독 부임 후 지금까지 6경기를 치렀고 그 기간 4승 2패를 거뒀다. 올 시즌 EPL에서는 7승 1무 9패(승점22)로 10위에 올라있다.
애스턴 빌라는 앞서 코로나19 영향을 한 차례 받았다. 19일 치를 예정이던 번리전도 연기됐다. 당시 애스턴 빌라 선수단 내 코로나19 양성 판정자가 나오는 바람에 킥오프 2시간 전에 취소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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