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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명당 직접부담 의료비 年100만원 넘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 1인당 직접 부담하는 의료비가 연간 100만원을 넘어섰다.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2024.10.16 [사진=연합뉴스]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한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2024.10.16 [사진=연합뉴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2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Ⅰ)'에 따르면, 2022년 조사 기준 가계 부담 의료비는 가구당 297만1911원, 개인 부담 의료비는 1인당 103만5411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8%가량 증가한 수치다.

가계·개인 부담 의료비는 건강보험 등이 적용된 금액을 제외하고 실제 부담하는 의료비다. 병의원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사는 데 쓰는 '공식 의료비' 외에 일반의약품이나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구입 비용 등 '비공식 의료비'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비와 간병비 등 '비(非)의료비용'을 포함한 금액이다.

가계와 개인의 의료비 부담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가계 부담 의료비는 2019년 208만원에서 3년 새 42.6% 증가했다. 가구원 1인당 기준으로는 2019년 약 78만원에서 33.2% 늘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의료비 지출도 컸다. 2022년 기준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가구의 평균 가계 부담 의료비는 연 398만5000원으로, 1분위 가구(178만9000원)의 2.2배였다.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의료보험 가입률도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해 기준 전체 가구의 82.6%가 질병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간병보험 등 각종 민간의료보험(정액형·실손형 포함)에 가입했다.

가구의 평균 보험 개수는 4.9개, 월 평균 보험료는 29만8000원이다. 2019년의 가입률은 78.5%, 가입 개수는 4.2개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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