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인 마이클 잭슨이 온라인 음악 불법 복제 처벌 법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BBC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코너스, 하워드 버먼 등 민주당 의원 두 명은 P2P 네트워크에 온라인 음악을 업로드하는 사람에 대해 최고 5년 징역과 2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잭슨은 "음악을 다운받은 사람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발상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면서 "불법적으로 다운받는 것은 나쁜 행동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감옥에 보내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잭슨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 음반산업협회(RIAA) 등이 '온라인 음악 불법복제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IAA는 최근 온라인 음악을 불법복제한 사용자에게 엄청난 벌금을 물리도록 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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