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 등 통신 3사의 합병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LG텔레콤은 8일 LG 통신계열사를 대표해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무선 간 합병을 진지하게 검토 해왔다며 '3사 합병추진'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시너지 창출 효과나 합병비용 등을 고려할때 LG데이콤과 LG파워콤 등 2개회사의 합병보다 3사의 통합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LG 측은 LG텔레콤의 무선 가입자 기반과 강한 소매유통채널 경쟁력, LG데이콤과 파워콤의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상품(TPS) 강화 등 컨버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형적(인원 수)으로나 재무적(매출, 이익)으로나 규모가 큰 LG텔레콤이 합병의 주체가 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혀, 사실상 LG텔레콤 중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LG는 이상철 전 광운대 총장을 LG경제연구원 고문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타 관련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논의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아이포토]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http://img-lb.inews24.com/x289/v1/b788427ae6fbd7.jpg)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