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서리마케팅', '초고가' 등으로 화제가 된 프라다폰2가 출시 3일만에 버그로 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다.
매너모드에서 진동이 되지 않거나 주소록 저장 등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것. LG전자는 문제가 된 제품 고객을 일대일 방문,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조기 진화에 나섰다.
LG전자는 18일 프라다폰2(LG-SU13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라다폰2 사용자들에 따르면 매너모드 상태에서 진동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황. 블루투스로 연결된 '프라다링크'는 정상작동 하지만 프라다폰2의 진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이다.
해당 문제는 주소록 저장과정에서 발생했다. 프라다폰2 한글화 과정에서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이 전화하면 진동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 주소록에 없는 경우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프라다폰2 사용자들을 1대1로 직접 방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홈페이지나 서비스센터에 내방해도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출시 후 버그가 발견돼 원하는 고객들을 직접 방문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명품 휴대폰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판매 수량은 500여대 정도"라고 밝혔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