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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패션 좌우하는 개성만점 이색 부츠열전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도래하면서 다양한 윈터 패션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의 부츠들이 대거 출시돼 스타일 경쟁에 불을 댕기고 있다.

옥션의 패션 잡화 CM 김용규 과장은 "주로 부츠하면 가죽 부츠를 떠올리기 쉬운데 올 겨울에는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부츠들이 어느 때보다도 많이 등장했다"며 "소재간 믹스매치 경향이 짙고, 굽이나 디자인에 있어 그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부츠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름 장마철에나 출연할 법한 고무 소재 부츠의 등장이다. 100% 고무 소재의 부츠, 울이나 니트 등과 만난 고무 부츠도 출시됐다.

고무 소재 부츠는 얼핏 촌스럽고 언밸런스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패딩 코트나 모직 소재 원피스와 함께 매치하면 깔끔하고 캐주얼하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 블랙 컬러의 경우 시크한 멋까지 즐길 수 있다.

울, 니트 소재가 곁들여진 부츠는 소재의 패턴이나 컬러에 따라 전혀 다른 멋이 느껴진다. 특히 울은 컬러나 패턴의 변형이 자유롭다.

옥션 191의 '제이크루 럭스울 부츠'의 경우 울 소재의 종아리 부분에 깅엄 체크를 더해 깔끔하면서도 빈티지스러운 멋을 더했다.

일자형 기본 블랙 원피스나 캐주얼한 미니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발랄하면서도 복고스러운 멋을 즐길 수 있다. 니트가 매치된 부츠는 주로 부츠 끝단을 니트로 마무리해 따뜻한 느낌을 한층 높였다.

글리터링한 광택이 멋스러운 페이턴트 부츠의 출연도 예사롭지 않다. 보헤미안과 클래식이 올 하반기 패션을 주도하는 가운데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의 페이턴트 부츠가 한편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귀엽거나 모던하거나, 페이턴트는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흡수한다. 소녀풍의 어그부츠가 페이턴트를 만나면 어떤 느낌일까? 걸리시한 느낌은 그대로 간직한 채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을 살린 부츠가 탄생한다. 플레어 스커트나 원피스형 코트와 함께 모던한 클래식룩을 연출하기도 한다.

따뜻한 느낌의 니트나 패딩 소재도 올 시즌 대거 출시됐다. 특히 올 겨울 패딩 패션 열풍이 불면서 패딩 부츠가 눈에 띄게 늘었다. 블랙&화이트는 물론 퍼플, 베이지 등 컬러도 다양해졌다.

부츠 끝단을 밴드 또는 끈으로 마무리하거나 퍼가 트리밍된 제품도 출시되며 패딩 부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데님 팬츠에 레이어드하거나 미니스커트에 레깅스나 니삭스로 컬러 레이어드하면 다양한 멋을 뽐낼 수 있다.

패딩 만큼이나 포근함을 선사하는 니트 부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니트결이 그대로 살아있어 루즈한 멋이 특징. 베이지, 라이트 그린 등 파스텔톤 컬러가 주를 이룬다.

데님 소재를 활용해 시크하면서도 캐주얼한 부츠도 출시됐다. 운동화를 늘여놓은 듯한 레이스업 데님 부츠느 물론 여성스러운 느낌의 어그부츠가 데님을 만나 발랄하고 쾌활해졌다.

좀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서로 다른 느낌의 소재가 만나 전혀 다른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명 '믹스매치 부츠'를 선택하자. 독특함이 소재와 디자인에서부터 일단 남다르다.

얼핏보면 구두를 신은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부츠다. 여성의 구두를 이루는 부분과 그외 무릎까지 소재를 달리한 때문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캐주얼한 스타일은 물론 정장에도 매치할 수 있다. 소재 매치에 따라 그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

가죽과 스웨이드가 믹스매치되면 클래식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가, 페이턴트와 스웨이드의 만난 경우 모던하면서도 시크하다. 가죽과 데님이 만난 스타일은 귀여우면서도 걸리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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