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진흥 중심에 문화부가 있다"…유인촌 문화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5년내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만들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은 이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입니다."

14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2008 뉴미디어콘텐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주최로 열리는 첫 번째 뉴미디어 콘텐츠 관련 토론회다.

문화관광부 김찬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유인촌 장관은 "새 정부에서 디지털 콘텐츠 진흥업무가 문화부로 일원화됐다"며, "일원화된 체제에서 문화부가 뉴미디어 콘텐츠산업의 미래전략을 논의하고 보다 책임감있게 실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방통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와이브로와 DMB가 세계 표준이 되고 IPTV 상용화도 이뤄지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 환경이 콘텐츠 산업 발전의 충분조건은 아니다"며 "이해관계자들이 장기적으로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도록 게임의 규칙을 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