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종합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는 지난 1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온 리치 템플턴 최고경영자(CEO)가 신임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토마스 엔지버스 TI 회장은 오는 4월17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퇴임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될 템플턴 사장은 유니온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1980년 TI에 입사했다. 이어 1996년 TI의 반도체 부문 사장으로 임명됐고, 2000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2004년부터 사장 겸 CEO 역할을 맡았다.
템플턴 사장은 세계 업계에서 아날로그 기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TI의 아날로그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인수에 매진해왔다. 또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제조전략을 강도 높게 재조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TI의 투자자본수익률(ROIC)은 지난 2004년 이후 2배 이상, 영업이익은 70% 정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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