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블리즈컨을 통해 블리자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리치 왕의 분노'를 선보였다.
'불타는 성전'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되는 확장팩인 '리치 왕의 분노'를 통해 노스렌드 대륙을 배경으로 새로운 모험을 선보이는 던전과 몬스터, 전문 기술 등과 영웅 직업이 추가됐다.
게임 속의 배경인 노스렌드는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에서 이용자들이 접할 수 있었던 지역이다.
확장팩을 통해 최초로 영웅 직업인 '죽음의 기사'가 추가된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이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상향조정된 80레벨까지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상향된 레벨에 따른 새로운 능력과 특성이 추가된다.
또, 주문과 능력을 영구적으로 향상시켜주는 '주문 각인'이라는 전문 기술이 도입된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새로운 확장팩을 통해 '워크래프트'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캐릭터들이 WoW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게이머들이 요청했던 여러 기능을 추가해 개발이 진행되는 대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11월 출시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전 세계에 900만 유료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이다. 2007년초, 확장팩 '불타는성전'을 선보인 블리자드는 3일 공개한 '리치 왕의 분노'를 2008년 상반기 중 상용화할 전망이다.
/애너하임(미국)=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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