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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어바이어, 공동 제품 통해 'UC' 구현한다


 

올해 3월 차세대 IP 통신 분야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어바이어가 양사 공동 개발 제품을 소개하며 향후 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어바이어는 27일 'SAME2006' 행사에서 지난 9월 발표한 양사 협력 첫 제품 '유비게이트 iBG3026'을 비롯해 와이파이폰, 게이트웨이, 삼성 IP폰 등 4종류의 제품을 선보였다.

유비게이트는 삼성전자가 올해 5월 발표한 제품에 어바이어의 소프트웨어를 넣은 제품. 와이파이폰은 애니콜 휴대폰을 연상시키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벌써부터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액세스포인트(AP)와 함께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와이파이폰 'SMT-W5110'은 삼성 단말기에 어바이어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제품으로 어바이어커뮤니케이션매니저(IP PBX)와 연동된다.

'Scplus 게이트웨이'는 어바이어 교환기와 연동돼 기존 삼성 컨택센터 사용자의 투자 효율성을 높여준다. '삼성 IP폰'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이철규 차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양사 공동으로 계속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엔 좀더 진보된 제품을 통해 고객의 투자 절감이 가능케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8년 이후에는 양사 공동 솔루션을 통해 '통합 커뮤니케이션(UC)'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바이어 이종웅 이사는 "양사 협력은 삼성이 단말기 등 HW, 어바이어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SW의 기술력을 합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성하고 미래의 전략을 함께 가져가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수많은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오픈 아키텍처인 'SIP'을 기반으로 제품을 출시해 미래 IP텔레포니의 진화 방향인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즉 다양한 써드파티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SIP 기반의 인프라와 효과적으로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이 이사는 "자사 시스템에 자사 단말기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SIP 기반 제품이면 타사 단말기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며 "전세계 어디서 접속하든 기기나 애플리케이션 사용법이 동일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픈 아키텍처인 SIP 기반인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어바이어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널리 쓰이는 MS, IBM의 솔루션과 호환되며 클린룸, 리조트,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상황에서 IP를 통해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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