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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몬테시토', 공급부족 사태 우려...예약주문 밀려


 

인텔코리아가 아직 공식 출시하지도 않은 듀얼코어 아이테니엄II 프로세서(코드명 몬테시토)의 주문 폭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국HP, 한국후지쯔, 한국유니시스가 주문한 몬테시토 프로세서의 물량은 대기 중인 고객 분량만 코어 수로 2500여개 이상이다.

예약 주문이 이 정도면 인텔코리아 입장에서는 이 상황을 '즐거운 비명'만 지르고 있기에는 사태가 심각하다.

◆몬테시토 공급난 오나

업계에 따르면 인텔코리아가 11월까지 국내 수급을 위해 준비한 물량은 코어수로 2400개 규모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국HP와 한국후지쯔, 한국유니시스가 대기 고객을 위해 주문한 물량은 이미 이 2400개를 넘어선다.

여기에 신규로 몬테시토 탑재 시스템을 구매할 잠재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이다. 올해 예정된 몬테시토 출시에 발맞춰 시스템 구매 혹은 증설 예산을 잡아 놓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이 예산을 소진하기 위해서라도 하반기에 몬테시토 시스템 구매가 집중되리라는 것.

업계 관계자는 "몬테시토 출시를 기다리는 고객이 매우 많다. 기존에 메디슨 9M을 사용하면서 시스템 업그레이드 시기가 돼도 몬테시토 출시 이후로 업그레이드를 미룬 고객이 대다수"라고 전한다. 이에 따라 몬테시토 프로세서가 자칫 공급난을 겪을 수 있지 않겠냐는 우려도 일각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한 서버 업체 관계자는 "우리가 확실히 따낼 확률이 90% 이상인 입찰에서 확정된 몬테시토 물량만 하더라도 상당수다. 여기에 영업을 위한 물량까지 확보하기 위해 인텔측에 추가 요청을 했더니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답을 들어서 무척 놀랐다"고 전한다.

◆인텔, "검증 후 구매로 공급 차질 없을 것"

업계는 인텔이 몬테시토 대량 생산을 위한 공정 라인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확보한 생산 라인에서 대량 생산을 통해 인텔이 본격적으로 몬테시토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12월 이후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텔코리아측은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한국에서도 발표할 정도로 한국 시장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공급 물량을 확대하는 것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몬테시토에 대한 로드맵이 오래전부터 공개되면서 고객의 관심이 집중돼 일시적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몬테시토 프로세서와 같은 하이엔드 칩은 무엇보다 안정성과 신뢰성을 도입의 우선순위로 삼는 만큼 실제 기업 고객들은 검증된 이후 구매를 결정할 것이기 때문에 11월까지 확보한 물량만으로도 시장에 큰 무리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성기자 estj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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