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아이태니엄 듀얼 코어 서버 칩인 '몬테시토' 출시 일자가 오는 18일(이하 현지 시간)로 확정됐다고 C넷이 7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트랜지스터 17억개를 장착하고 있는 몬테시토는 제온과 펜티엄 칩으로 닦은 명성을 하이엔드 서버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인텔의 야심이 담긴 제품. 현재 서버 시장에서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파크와 IBM의 파워 칩이 주요 이용되고 있다.
인텔은 당초 2005년 중 몬테시토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해 10월 몬테시토 출시 일자를 연기하면서 최고 속도로 200MHz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몬테시토는 최고 1.6GHz 속도로 구동될 것으로 예상돼 당초 계획했던 2GHz에는 다소 못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몬테시토는 최근 인텔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에너지 효율면에서는 훨씬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C넷이 전했다.
앞으로 아이태니엄 29000시리즈란 공식 명칭을 달게 될 몬테시토는 최대 소비 전력 100와트에 불과할 전망이다. 현 아이태니엄 모델들의 최대 소비 전력이 130와트에 이른다.
인텔이 몬테시토를 공식 발표하는 오는 18일에는 아이태니엄 주 파트너 중 하나인 휴렛패커드(HP)도 함께 참여한다. HP는 이날 몬테시토를 장착한 3세대 슈퍼돔 서버인 ‘아치스(Arches)’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대 서버 업체 중에서는 HP가 유일하게 몬테시토 칩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IBM, 델 등은 아이태니엄 기반 서버를 더 이상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후지쓰, 유니시스, 히타치, 실리콘 그래픽스, NEC, 불 등 중견 서버 업체들은 여전히 아이태니엄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유니시스는 오는 18일 ES7000 서버를 내놓으면서 인텔의 몬테시토 발표 행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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