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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노버시, 우리나라 지상파DMB 실험방송 실시


 

세계 최대 IT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세빗 2006'이 개최되고 있는 독일 하노버시에서 우리나라의 지상파DMB가 실험방송된다.

정보통신부는 8일 독일 하노버시가 '세빗 2006'이 열리는 9일부터 15일까지 우리나라의 지상파DMB를 실험방송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실험방송은 상용방송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단계인 시험방송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지상파DMB가 무리없이 서비스될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기술 테스트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실험방송은 독일의 망사업자인 T시스템 주도로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 송출하고 있는 2㎾의 두배인 4㎾ 출력으로 실시돼 시내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사용되는 주파수는 1.4㎓의 'L'밴드 대역이며 3개의 TV 채널을 실험방송하게 된다.

세빗 전시장 내에서는 DMB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회의장 2곳에 갭필러가 설치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DMB폰을 통한 시연과 기자회견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통부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현지 사무소인 아이파크와 공동으로 유럽 모바일TV 전문가들을 한국관으로 초청해 테크니컬 미팅도 개최한다.

정통부의 신동준 와이브로·DMB 해외확산반 신동준 팀장은 "우리나라의 실제 DMB 사용장면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제작한 홍보용 DVD를 현지에서 배포할 계획"이라며 "독일 북부 지역은 DVB-H 세력이 강한데 이번 DMB 실험방송을 계기로 이 지역에서 DMB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y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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