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북미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가전 생산의 현지화 비중을 확대한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솔루션(HS) 사업본부는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판매 물량 기준 역내 생산 비중을 올해 최대 6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S본부 경영관리담당 유종인 담당은 “당사는 2025년 10월부터 멕시코 멕시칼리 공장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 테네시와 멕시코 몬테레이, 멕시칼리를 중심으로 북미 역내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신규 생산지 가동과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 개선을 병행해 역내 생산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관세 부담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에도 북미 역내 생산지 추가 운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9조2009억원, 영업이익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과 원가 상승,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27.5% 감소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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