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유세 인상에 대해 개인적으로 공감한다고 언급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80d7687fae27d.jpg)
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보유세 현실화에 대한 의견을 묻는 윤종오 진보당 의원의 질문에 "세금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된다"면서도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보유세 인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구체적인 세제 개편 방향이라든가 시기는 관계부처와 협의 과정에서(논의하고) 또 기재부 중심의 협의를 통해 논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9월 29일 취임 첫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장관이 아닌 인간 김윤덕 개인 입장으로는 보유세를 늘려야 한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정책 입안자들이 갭투자나 대출을 통해 집을 사놓고서 서민들을 보고 투기꾼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참모진들에게 집 팔라고 장관이 건의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이에 김 장관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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