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9일 브리핑룸에서 제20회 시흥갯골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흥시]](https://image.inews24.com/v1/f68510000fed92.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제20회 시흥갯골축제가 오는 26일~28일 갯골생태공원에서 '스무 해의 기억, 바람에 핀 소금 꽃'을 주제로 열린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며 "갯골의 가치와 축제의 예술성을 높이며 20주년을 맞이한 축제의 새 도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26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신규 대표 프로그램인 소금의 기억 물의 춤을 선보인다. 염전 위 캔들 라이트와 함께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을 통해 갯골 가치를 재발견하고 축제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첫날인 26일은 제37회 시민의 날과 연계 진행하고 관내 20개 동이 참여하는 깃발제(20개의 마을, 하나의 갯골)로 화합의 시간을 마련한다. 먹거리 구역은 QR 코드를 활용한 주문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간편식 구역을 운영한다.
자원봉사자 쿨링 쉼터, 유모차·휠체어 대여, 반려동물 켄넬 대여도 신설한다. 장애인 주차장과 공연장 배리어프리존을 확대하고 반려 동물 동반 구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을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지난해 114대에서 올해 64대로 축소하는 대신 갯골 걸어갈지도 등 걷기 문화 전환을 추진한다. 전단 활용,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축제 물품 사용 등 환경 축제로 내실을 다진다.
시는 관내 농산물 판매 농부 장터와 청년 창업가·예술인 수공예품 판매 아트마켓 등을 오픈한다. 축제 기간 시흥화폐인 시루 두 배 할인 행사와 연계해 갯골 빅 세일을 진행하는 등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 국장은 "갯골축제는 시민의 행복을 담아내는 여유, 갯골 자연에서 얻는 치유, 갯골의 흥을 누리는 자유를 위해 시민이 만들어 가는 문화의 장"이라고 말했다.
/시흥=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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