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재벌인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이 인터넷 전화업체인 스카이프 인수를 추진하다가 실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 시간) 영국의 인디펜던프를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스 코퍼레이션은 한 때 약 30억 달러에 스카이프 인수 협상을 했지만 결국 지난 달 협상이 결렬됐다.
스카이프는 한 때 매각을 추진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스카이프가 매각 문제를 상당히 진지하게 고렸다고 전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스웨덴 사업가인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설립한 회사. 젠스트롬은 파일 교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카자를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스카이프는 전세계에서 인터넷 전화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유선 전화회사들의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현재 전세계에서 스카이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약 4천200만 명에 달한다. 또 요즘도 하루에 평균 15만명씩 신규 사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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