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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컴백' 롯데, 박흥식 퓨처스 타격 코치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다시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오게 됐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퓨처스(2군)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롯데 구단은 박흥식 전 코치를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코치는 신일고와 한양대를 나와 1985년 MBC 청룡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MBC와 LG 트윈스에서 1993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1996년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박흥식 전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로 8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롯데 구단은 박 코치를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3시즌 롯데 1군 타격코치 시잘 박 코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박흥식 전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로 8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롯데 구단은 박 코치를 퓨처스(2군)팀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3시즌 롯데 1군 타격코치 시잘 박 코치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이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2013년 롯데로 와 두 시즌 동안 1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넥센과 롯데에선 당시 김시진 감독(현 KBO 경기위원)을 보좌했다.

박 코치는 KIA 타이거즈에서도 타격코치와 퓨처스팀 사령탑도 역임했고 2019년 5월 17일부터 당시 김기태 전 감독에 이어 KIA 1군 감독대행도 맡았다.

박 코치는 "롯데로 10여년 만에 왔다"며 "기회를 준 구단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롯데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들이 타격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팀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돕겠다"고 덧붙였다. 박 코치는 이날 퓨처스 선수단이 있는 김해 상동구장으로 와 선수단에 합류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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