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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침공] 페도로프 장관 "삼성, 러시아 사업 멈춰달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서한 보내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삼성에게 러시아 사업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삼성에게 러시아 사업 중단을 요청했다. 사진은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트위터 이미지. [사진=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트위터]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이 삼성에게 러시아 사업 중단을 요청했다. 사진은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트위터 이미지. [사진=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 트위터]

5일 페도로프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계 평화를 위해 걸음을 내딛어 달라"며 "러시아 탱크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의 유치원과 병원을 폭격하는 한 러시아인은 삼성의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과 함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보낸 서한을 첨부했다.

서한에는 세계의 재계 리더와 기업, 단체가 우리가 어떠한 가치를 두고 싸우는지 알고 있으며, 말과 행동으로 극적으로 돕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침략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그러면서 "삼성이 권위주의적 침략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러시아 내에서 삼성 제품과 서비스 중단을 요청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삼성의 행동이 러시아의 젊은이가 수치스러운 침략을 멈추는 동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현재 러시아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금일에는 인도적 차원으로 60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적십자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페도로프 장관은 삼성 외에도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게도 러시아에서 서비스 중단을 요청해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팀 쿡 애플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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