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시티를 운영해온 블루코드테크놀로지가 도레미미디어를 인수했다.
블루코드테크놀로지는 음악제작 및 기획사인 (주)도레미미디어와 52%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분 52%의 인수가격은 108억원. 현금 38억원과 회사 전환사채 70억원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도레미미디어 인수는 블루코드가 운영해온 '뮤직시티' 합병을 앞두고 관련 사업 확대차원으로 해석된다.
블루코드는 현재 100% 자회사 형태로 '뮤직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뮤직시티는 자체 음악사이트 뮤즈(www.muz.co.kr)를 통해 네이트, 야후코리아, 엠파스 등을 통해 온라인음악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뮤직시티와의 합병을 위해 지난 14일 외부평가기관을 선정, 올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블루코드는 "이번 도레미미디어 인수는 국내최대 음반회사와 국내 최고 온라인 디지털 음악기업 간 결합"이라고 평가하고 "음원권리 보유자와 서비스 사업자가 결합, 음악사업 수직계열화 및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한 융복합적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레미미디어는 국내 최대 음반사로 전영록, 최진희, 김건모, 조성모, 김정민, 터보, 조관우, SG워너비 등 뮤지션들을 배출했으며 음악 케이블TV '채널V'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 뒤에도 도레미미디어 박남성 대표는 회장으로 남게 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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