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연내 데스크톱 검색 툴 출시"

검색 전쟁이 이젠 데스크톱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 출시 입장을 밝혔다고 C넷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MSN 브랜드를 단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를 2004년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올 연말까지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 웹 검색 엔진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코노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올해 중 훌륭한 MSN 검색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구글, 야후 등과 치열한 검색 전쟁을 펼치게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쟁업체인 구글은 한 발 앞서 구글 데스크톱 검색을 선보인 바 있다.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컴퓨터 하드드라이브에 저장돼 있는 문서, 이메일 등을 신속하게 검색해 준다.

검색 전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야후 역시 조만간 데스크톱 검색 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