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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韓에 5년간 16개 호텔 추가 오픈


"내년 1분기까지 4곳 문 열어…럭셔리 브랜드도 유치 노력"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향후 5년간 국내 시장에 16개 이상의 호텔을 연다.

라메시 다리아나니(Ramesh Daryanani)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5년 안에 16개의 디스팅티브(Distinctive) 브랜드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제주도와 부산같은 지역은 추가 진출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30개 브랜드, 6천100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에만 1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서울지역에 12개, 경기도·인천·부산에 각각 1개씩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르메르디앙 서울 강남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 ▲제주 신화 월드 메리어트 ▲RYSE 서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문을 열 계획이다.

다리아나니 부사장은 "지금 규모의 2배가 넘는 호텔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긴 했으나, 다양한 파트너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고객을 첫 번째 타깃으로 하되, 해외 인바운드 고객들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더리츠칼튼·세인트레지스·JW메리어트 등 럭셔리 브랜드의 추가 진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리아나니 부사장은 "현재 서울 동대문과 반포에 럭셔리 브랜드 JW메리어트를 운영 중인데, 앞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로 진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은 '미팅이매진'의 한국어버전을 공개하고 국내 기업고객의 해외 행사 및 프로모션도 적극 담당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해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려는 국내 기업의 문의 수가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매년 객실 수익의 20%, 식음료장 매출의 40%가 미팅에서 창출되는 만큼, 미팅 산업을 더 키우겠다는 복안도 포함됐다.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미팅이매진이란 전 세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 호텔과 지역을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실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진행된 행사 사진 수천 장이 제공돼 최신 미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으며, '나의 아이디어 보드'에 저장해 행사 기획안을 구상할 수도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은 미팅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행사 3일 전 '미팅 서비스 앱'을 제공하고, 호텔 담당자와 행사 전후 수시로 연락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 예약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는 링크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호텔을 예약할수 있도록 공유하거나 홈페이지에 게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이 셰 잉 B2B(기업간 거래) 마케팅·이벤트 담당 디렉터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500개가 넘는 호텔을 보유한 만큼, 목적·규모·지역·호텔에 알맞은 행사를 기획하기에 편리하다"며 "미팅이매진 론칭 후 2년간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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