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올해 2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정부의 하반기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한다.
30일 여신금융협회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313조원이다. 승인 건수는 75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개인카드 승인액은 254조8000억원으로 3.3%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 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7%를 기록한 이후 4분기와 올해 1분기 2%대로 낮아졌다가 다시 3%대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각급 병의원 이용 증가에 따라 9.4%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교육서비스업은 3.5%, 협회와 단체·수리와 기타 개인 서비스업은 2.3% 올랐다.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 승인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감소했다. 항공 여객과 여행 관련 산업 지출도 부진했다.
여신협회는 "신차 판매 증가, 기업 경영 실적 개선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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