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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이렇게만 먹어도 100㎉ ↓⋯'라면' 건강하게 먹는 법은?"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라면을 끓일 때 몇 가지 방법만 기억하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소개됐다.

라면을 끓일 때 몇 가지 방법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라면이다. [사진=챗GPT]
라면을 끓일 때 몇 가지 방법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라면이다. [사진=챗GPT]

최근 정세연 한의학 박사는 유튜브 채널 '정세연의 라이프연구소'를 통해 라면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정 박사는 우선 라면을 섭취 시 생길 수 있는 건강 문제로 △혈당 급등 △튀김 면의 당독소 △과도한 나트륨 섭취 등을 지목했다. 라면 면발은 정제된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으며, 기름에 튀기는 조리 방식은 포화지방과 당독소(AGEs)를 발생시켜 혈관 손상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한 봉지당 나트륨 함량이 최대 2000㎎에 달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섭취량을 초과할 위험도 존재한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면을 따로 끓여 세척해 먹는 것이 좋다. 냄비 두 개를 준비해 한쪽 냄비에 라면을 끓인 후 면만 건져 다른 냄비에 옮긴다. 이런 식으로 다시 끓이면 튀김 기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100㎉ 정도가 줄어든다.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넣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면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달걀이나 순두부 등 단백질을 추가해 혈당 상승을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양파, 청양고추, 브로콜리, 당근, 숙주나물 등 채소를 함께 끓이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들 식품에 있는 식이섬유가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줄 뿐 아니라,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보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라면을 끓일 때 몇 가지 방법으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공개됐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라면이다. [사진=챗GPT]
정 박사는 라면과 최악의 궁합 음식으로 '밥'과 '짠 김치'를 꼽았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한편, 정 박사는 라면과 최악의 궁합 음식으로 '밥'과 '짠 김치'를 꼽기도 했다. 라면을 먹은 뒤 밥을 말아먹는 습관은 탄수화물 과잉과 나트륨 과섭취로 이어져 혈당 급상승과 복부비만, 부종의 원인이 된다. 또한 짠 김치는 라면의 나트륨 함량을 더욱 높여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해롭다. 따라서 김치를 곁들이고 싶다면 염분 농도가 덜한 신 김치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도 섭취를 피해야 한다. 라면은 튀긴 면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산화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반드시 면 냄새를 확인한 뒤 섭취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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