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당내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손뼉 치고 있다. 2025.6.13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254774fdb0ed6.jpg)
김성회 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코스피5000 특위 역할에 대해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논의를 여기서 할 것"이라며 "사실상 상법과 관련된 논의를 여기서 준비한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오기형 의원(재선·서울 도봉을)이 위원장을 맡으며, 김남근·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도 위원으로 임명됐다.
당의 이러한 움직임은 집권 초 국내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시장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최소한 완화하는 게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신종 수법에 대응해 불공정 거래를 조속히 적발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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